문경시는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관내 소와 염소 45,466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문경시는 구제역 발생 즉시 구제역백신 및 소독약품 등을 신속히 배부 완료했으며,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일제 접종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여 오는 31일까지 모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10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는 공수의로 구성된 예방접종팀이 백신 접종을 지원하며, 100두 이상의 소 사육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축을 제외한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김대식 문경시 부시장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 현황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