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파크골프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4월말 문경새재배전국대회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참가비 수천만원에 대한 결과 보고를 하지 않고 정산을 미루고 있어 주위의 비난을 사고 있다.
문경시는 파크골프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총 2억원의 보조금으로 문경새재배대회를 후원했다. 2023년부터 1등 상금이 1,000만원으로 상향되어 전국 2번째 큰 규모의 대회로 파크골프인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개최된 바 있다. 금년 대회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문경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협회장의 상식 밖의 운영으로 전국적인 비난과 항의를 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협회장이 행사 준비를 위한 대의원회의나 이사회 소집도 없이 측근 몇 사람과 밀실 논의로 행사 개최 공고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참가자 모집을 인터넷 선착순 접수라는 상식 밖의 접수로 전국적인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더욱이 문제 되는 것은 행사 끝난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대회결과에 대해 회원들에게 결과보고를 하지않아 보조금 이외의 선수 참가비 등 수천만원의 사용 내역이 안개 속에 가려 회원들이 의혹을 갖고 있다.
대구소재 모 파크골프클럽의 A회장은 “인터넷선착순 접수는 유능한 선수들의 참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문경선수들이 1등하려는 꼼수다. 전국 2번째 규모의 문경대회가 너무나 실망스러운 처사다. 우리 클럽 다수회원들은 문경대회는 앞으로 불참운동을 벌려야 한다.”고 강한 비판을 했다.
문경시파크골프협회 K회원은 “타 도시는 예선전을 6차까지 진행해서 동호인들이 예선전 참가인원만 해도 수천명이 그 지역에서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효자노릇을 하건만 문경협회 관계자는 많은 수의 동호인들을 정해진 날짜 외에는 구장에서 쫒아내기도 했다. 멀리서 온 방문객들이 쫒겨나면서 문경에 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떠나는 광경은 지켜보기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문경파크골프협회 김석일 회장은 "행사에 대해서는 여러 임원들 모임에서 언급해 잘 알려진 행사이므로 별도 모임은 갖지 않았다"며 "참가자 모집은 메일접수로 했는데 동시에 신청이 몰려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잘 끝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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