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유산 문산(聞山) 김영식 사기장(조선요)의 전시행사가 지난 22일 아틀리에 애채(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자기의 고집 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백자 달항아리, 백자누빔호, 백자청화 등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展은 조선백자 전통을 고수하는 전승도예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그의‘자기(自己)’고집을 내세워, 고온에서 구워 낸 단단하고 아름다운‘자기(瓷器)’를 사랑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영식 사기장은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그 명맥이 1대 김취정 사기장부터 그의 아들 9대 김동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9년도 가업을 계승한 이래 문경 백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