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노린재 기피제를 이용한 노린재 방제방법’ 특허 기술에 대해 곤충 페로몬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방제 전문기업인 ㈜에이디와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노린재는 기주범위가 넓어 과수뿐만 아니라 밭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과실을 구침으로 직접 흡즙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필수이지만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재배에서는 방제가 어려워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노린재 기피제 특허 기술은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는 노린재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기피성분이 함유된 식물 에센셜 오일을 특수팩에 담아 과원 등 밭에 비치해 노린재의 유입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재배뿐만 아니라 일반재배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허 기술을 재배 현장에 적용했을 때 사과에서는 썩덩나무노린재 발생 밀도가 84.7% 감소했고, 콩에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 밀도가 70.2%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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