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농업고, 창업의 열정으로 케냐에 깨끗한 물을 전하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민익식)는 지난 5일 본교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을 통해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2,622,000원을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의 케냐 식수지원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작년 한해동안 학생들의 주도하에 스마트팜에서 직접 기른 유럽상추와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을 판매하는 비터스팜, 표고버섯을 이용한 표고기름 및 표고파스타 상품을 개발한 버섯커버섯커,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화훼를 생산하는 플로르, 직접 재배한 감자와 고구마를 판매하는 온기종기, 반려 곤충 상품을 제작하는 인섹트플러스와 곤충 사육과 가공품을 제작하는 브리드 등 창의적인 동아리를 운영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학교의 스마트 농업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진행됐으며 '미래 농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팜 기술과 창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농산업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러한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강조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이 활동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필요한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민익식 교장은 “학생들이 창출한 가치를 사회와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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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농업고, 창업의 열정으로 케냐에 깨끗한 물을 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