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 위원들은 21일 경주를 방문해 10월 말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PEC 유치 이후 국회 상임위 차원의 첫 번째 방문이라는것과 함께 복잡한 정치 상황에 따른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여야 의원 13명이 함께 APEC 현장을 둘러본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외통위 위원들은 먼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추진 상황과 수송·교통, 숙박, 의료대책 등 지방 차원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세세하게 보고받았다.
참석자들은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각 회원국 대표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 우려가 있었는데, 정상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인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며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해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지난 2005년부산 행사와는 달리, 정상회의장 외에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를 새롭게 조성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신 공법을 도입하는 등 정상회의 개최 1개월 전까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완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상황 보고에 이어 위원들은 화백컨벤션센터 내부 정상회의장과 야외 미디어센터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고 오는 10월 주요 회원국 지도자들과 대표단, 전 세계 언론인들에게 제공될 시설에 부족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APEC 2025 KOREA’준비현장 점검
김석기 위원장, 외통위 여·야의원 등 30여 명과 함께 첫 번째 경주 방문신라천년의 수도 경주 매력에 감탄, 준비 상황에 만족, 끝까지 최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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